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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후 대학생활 - 그 후의 적응기 편입 후 대학 생활 — 이과에서 문과로 넘어온 사람의 이야기 편입에 합격하고 나면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근데 사실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전공, 새로운 사람들.새롭다는 것은 적응을 해야한다는 것이다.다만 다른 점이라면, 신입생때처럼 챙겨주는 선배도, 교수님도 없다.스스로 준비해서 적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준비가 된 것 같아도 막상 들어가보면 예상과 다른 부분들이 있다.이과에서 문과로 전공을 바꾸고 경북대 경제학과에 편입한 후 실제로 겪은 것들을 정리해봤다.첫 번째 충격 — 사람 수 처음 들어가서 가장 먼저 놀란 건 규모였다.경제학과는 문과에서도 학생 수가 많은 편이다.같은 과, 같은 학번인데 분반이 달라서 아예 마주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이건 문과여서가 아니라, 그 중 인기.. 더보기
졸업하고 끄적여보는 편입후기 (2) - 전과, 국립대 편입 편입 준비,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편입을 결심하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어디서부터 시작하지"였다.막상 준비를 시작해보면 학교마다 시험 방식이 다르고, 정보도 파편적이라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다.이 글은 내가 직접 두 번 준비하면서 겪은 것들을 토대로,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한 글이다.편입 시험, 학교마다 방식이 다르다 편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게 이거다.크게 사립대와 국립대로 나뉘고, 시험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사립대는 문과 기준으로 각 학교에서 자체 출제하는 영어 시험을 본다. (이과는 영어 + 수학시험)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내 기준으로 별도의 공부 없이 최소 수능 2등급 정도는 받을 실력은 되었는데,편입 영어는 영역이 다른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문법적인 부분은 비슷.. 더보기
졸업하고 끄적여보는 편입후기 - 전과, 국립대 편입 나는 왜 3학년에 전공을 바꿨는가 — 편입을 결심하기까지군대를 다녀오면 뭔가 달라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나는 실제로 달라졌다. 돌아와서 한 학기를 더 다니면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했다.이 과를 계속 다니는 게 맞는가.결론부터 말하면, 그해 여름 편입을 결심했다. 의생명과학과 3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였다.공부가 싫었던 건 아니었다 적성이 안 맞아서 그만둔 게 아니다. 전공 공부 자체는 할 만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의생명과학과를 나오면 갈 수 있는 길은 대체로 정해져 있다.연구원, 의전원, 제약 회사. 어느 쪽이든 공통점이 있다. 개인 시간이 없다.물론 이건 하기 나름이라는 선후배님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놀랍게도 대부분 취업보다는 연구소를 택하는 동기들이 많다.그 와중에도 시간이란 상.. 더보기
카투사 자대배치, 뭐가 중요할까? 카투사 보직, 뭘 받느냐에 따라 군 생활이 달라진다 카투사에 붙었다고 끝이 아니다.후반기 교육을 마치면 보직과 자대가 결정된다.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 두 가지가 이후 군 생활의 질을 거의 결정한다고 봐도 된다. 같은 카투사인데 한 명은 사무실에서 행정 업무를 하고, 다른 한 명은 전방에서 교대 근무를 서는 경우가 생긴다.이게 과장이 아니다. 내 동기들만 봐도 본부대대에 배치받은 친구들과 전방 전투부대에 간 친구들의 생활은 체감상 완전히 달랐다. 같은 카투사 맞나 싶을 정도로.카투사 보직은 어떻게 나뉘는가 카투사 보직은 미군 기준 MOS 분류를 통해 어학, 전산, 군종, 경리, 의무, 정훈, 행정, 군사경찰(헌병), 운전, 보급, 화학, 통신, 정비, 공병, 전투 총 15개 특기군으로 나뉜다. 크게 .. 더보기
카투사에 들어가고 알게 된 것들 카투사 후반기 교육부터 실제 부대 생활까지 — 들어가서야 알게 된 것들 지난 글에서 카투사 지원 자격과 선발 방식, 그리고 생활에 대한 오해들을 정리했다.이번엔 실제로 입대하고 나서의 이야기다.후반기 교육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체력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상 자대에 가면 어떤 환경에서 지내는지 등,지원 전에는 잘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다.후반기 교육 — 카투사로서 처음 실감하는 순간 논산에서 기초훈련을 마치면 후반기 교육으로 넘어간다.기초 훈련도 대부분은 카투사 동기들과 함께하지만, 결국 한국군에서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체감은 안된다.하지만 후반기 교육, 이 시기가 사실상 카투사로서의 시작점이다. 미군 부대에서 진행되는 교육으로, 미군 환경에서 쓰이는 절차, 군사 용어, 기본 업무 방식.. 더보기
카투사 지원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이 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카투사(KATUSA), 대한민국 남성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군대생활에 한줄기 희망처럼 알려져 있다. 먼저 카투사를 갔다 온 선배로서, 지원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카투사를 막연히 “좋은 군대” 정도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 특히지원을 고민하지만 실제 생활이나 준비 방향은 잘 모르는 사람인터넷에서 단편적인 후기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사람이런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글이 될 것이다.카투사는 분명 장점이 많은 제도지만, 아무 준비없이 갈만한 곳은 아니다.카투사는 어떤 제도인지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럼 카투사는 무엇일까? KATUSA, Korean army Augmented To U.S Army로, 미군을 지원하는 한국군 부대라는 의미가 있다.즉, 많.. 더보기
우리가 의미있는 삶을 찾으려는 이유 우리는 언제부터 ‘의미’를 고민하기 시작했을까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왜 그 의미를 찾아 해매는 것일까?바쁘게 살다보면, 무심코 지나갈 수도 있는 질문이지만, 이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중 하나이다.특히 반복되는 일상에서 이렇게 사는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기도 한다.젊은 청년들은 특히, 주로 삶에 방향에 대해 고민하면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가기도 한다.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지금의 삶이 괜찮은건지 자기 객관화를 하는 시기에 우리는 삶의 의미를 고민한다.의미를 찾으려는 이유 인간은 단순히 살아있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존재가 아니다.삶의 목적을 끊임없이 상기시키고, 그것이 살아있다는 증거가 된다.마치 기름 떨어진 자동차처럼, 의미를 잃어버린 인간은 앞으로 나아가.. 더보기
왜 우리는 솔직해지기 어려운걸까 솔직함은 원래 어려운 것이었을까 솔직함은 항상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었다. 요즘에도 정직에 대해 가르칠 때 사용하는 예화인지 모르겠지만,나는 어린 시절 정직함으로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교훈을 조지 워싱턴의 이야기로 배워왔다.그는 도끼날이 잘 드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체리나무를 잘라버린다.그런데 그 나무는 그의 아버지가 아끼는 나무였고, 아버지는 누가 그랬는지 범인을 찾았다.그러자 워싱턴은 벌을 받을 수 있음에도 솔직하게 고백을 했고, 그의 아버지는 그 정직함을 높이사 따로 벌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이렇듯 솔직함, 정직함은 항상 그 대가를 요구한다.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벌을 받을 각오를 해야하고,그렇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하얀 거짓말이라고 남을 배려하기 위해 거짓을 얘기하는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