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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생각

직업이 곧 나일까? 20대가 느끼는 정체성 혼란 “무슨 일 하세요?”라는 질문 첫 만남에 나오는 단골질문 중 하나가 바로 ‘어떤 일을 하고 있냐‘는 질문이다. 낯선 사람을 알아갈 때 이름, 나이, 거주지, 그리고 직업. 이런 것들을 물어보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에 대해서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그 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그 중 직업에 대한 정보는 그것만으로도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는지, 씀씀이는 어떤지 등이 예상이 가기 마련이다. ‘S전자 다니고 있습니다.’ 이 한마디가 강력한 자기 소개 수단이자, 사회에서 자기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과시하는 수단이 된다. 잘나가는 직장에 다닌 다는 것은 그만큼 엘리트라는 뜻이 되며, 아마도 공부를 잘 했을것이고, 아마 지금은 수입이 상위권일 것이다라는 정보를 듣는이.. 더보기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20대가 준비해야 할 것 기술은 빠르게 변하지만, 역량은 다르게 축적된다 AI 시대,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시대이다. 직업이 있든, 취업을 준비하든, 창업을 하든 AI를 빼놓고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인간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경험을 쌓는 것으로 ‘프로’로 인정받았지만, 이제는 누가 AI를 더 잘 활용하는가에 성공의 여부가 달렸다. 그럼 이 시대에 필요한 AI 역량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AI를 활용해보며 느낀 변화는,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게 여겼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그 ‘지식’을 AI에게서 뽑아내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AI는 다른 기계들 처럼 인풋과 아웃풋이 정해진 함수 기계가 아니다. 내가 어떻게 프롬프트를 삽입했느냐에 따.. 더보기
AI 시대, 왜 20대는 더 불안해졌을까 AI 시대라는 말이 익숙해진 순간 뉴스의 지분을 따지자면, AI소식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전세계의 시선이 AI에 집중되어 있다. 이제는 산업의 중심이 되어, 거의 모든 자원이 AI 발전과 활용에 쓰이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지금은 AI시대라는게 체감이 되는 순간들이 있다. 부모님과 통화 중에 요즘 검색도 AI를 활용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인터넷(혹은 와이파이)처럼 우리 일상에 배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가는 것 같다. 이건 단순히 추측이나 느낌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산업에서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직업들의 리스트를 뉴스나 SNS에서 찍어내고있다. AI활용법이나 프롬프트를 소개하는 글은 삽시간에 인기글이 된다. 심지어 최근 기사에는 해외 기업에선 자사의 AI활용이 인사고과.. 더보기
쉬어도 불안한 청년들 쉬는 시간에도 마음이 바쁜 이유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뭐하지를 생각하면, 막막할 때가 많다. 취업, 창업준비를 한다고 말로는 떠들고 다니지만, 사실은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전까지는 하루종일 머리속은 시끄럽게 일하고 있다.그리고 따라오는 질문, ‘이게 맞나?' 요즘 취업시장에 놓여진 청년으로 살아가다보면, 미래가 안보이는 것은 당연하고, 아예 나에게 차례가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우울해지곤 한다. 생각이 많아지니 불면증에 생활 패턴은 무너지고, 식사도 폭식하거나 안먹거나, 아주 엉망진창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쉼이 필요한 거 같아 이것저것 해보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어보지만, 시대는 점점 더 빠르게 변해가는데 나는 아무 변화도 없을까봐, 사회에서 도태되어 사라질것 같다.. 더보기
20대는 왜 남과 비교하게 될까? 한 청년이 느끼는 비교의 심리 (청년의 생각 – 비교 편)우리 주변의 엄친아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엔 엄친아들이 많았다. 실제로 부풀려진 것도 있었고, 정말 잘난 친구들도 있었다. ‘엄마 친구 아들’이라는 가상의 인물은 아들들에게나 딸에게나 인생 최대의 난적이었다.부모라고 굳이 자기 자식을 까내리고 싶지는 않았을 테지만, 허구한날 공부는 안하고 놀고 먹기만 하는 자녀에겐 엄친아라는 카드를 쓸 수 밖에 없었을 터였다. 상상속의 엄친아들은 항상 성적도 좋고, 어른들에게 예의 바른 친구들이었다. 그들의 실체를 아는 나는 동의할 수 없던 이야기들이었다. 어른이 되고 나니, 다른 사람과의 대화중에 선을 넘지 않으면서 자랑할 만한 것이 자식 외에는 없다는걸 알게 되었다. 내 자식이 잘나가길 바라는 부모의 소망을 투영한 것이 엄친아인데, 아마 나.. 더보기
「요즘 뭐 하니?」라는 질문이 어려워진 이유 (청년의 생각 – 설날질문 편)아무 의미 없이 들리던 시절요즘 뭐하니라는 질문은 어느 가정이나 매명절때마다 단골 질문이다. 어린 시절을 외국에 나가있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가족이 아니라 주로 선생님들이었지만, 그때는 정말 근황을 물어보는 질문이었다. 방학은 재미있게 보내고 있는지, 학교 생활은 어떤지 등등, 만약 미래의 계획을 묻고 싶다면 ‘커서 뭐할거니?’라던지, ‘나중에 뭐가 되고싶니?’라고 물어보았다. 꿈이 아주 컸던 청소년기에는 미래의 계획을 얘기하는 것에도 거침이 없었다. 그게 현실성이 있던지 없던지, 어른들은 꿈을 크게 잡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게 고등학생 때까지, 나는 앵무새처럼 내 꿈과 목표를 반복해서 얘기하곤 했다. 질문에 설명이 필요해지던 대학 시절 한국에 들어오자 질문자.. 더보기